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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연애의 온도

by yozumc 2013. 4. 7.

 

 

얼마전에 연애의 온도를 보고왔어요~

절대 연인들끼리 보지 말라는 영화인데 다 그런 이유가 있더라구요 !

솔직한 연애를 말하는 영화인만큼 너무 솔직해서 같이보기 약간 불편하거나 찝찝한 장면들이 있었어요 ㅋㅋ

 

 

 

줄거리

헤어져,
라고 말하고 모든 것이 더 뜨거워졌다.

다음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을 해지하기 전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 폭탄을 던지고.

심지어는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SNS 탐색부터 미행까지!

헤어져, 라고 말한 후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
 
 사랑할 때보다 더 뜨거워진 동희와 영.

연애가 원래 이런 건가요?
 
 시도때도 없이 변하는 현실 연애의 모든 것.

 

 

 

영화보신 다른분들 이야기들어보니까 시작부터 끝까지 생각나는 한사람이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또 내주위에 저런애들 봤어 그래서 더 공감가더라

이런식으로 말씀들을 하셨는데

공감은 많이 가더라구요. 그래도 부정하고 싶은 현실 ㅜㅜ

 

감독이 늑대소년과 건축학개론의 환상을 깨부수고 싶었따다그랬는데 정말

작정하고 꺠려한듯하다 ㅜㅜ 역시 부정하고싶은 현실!

 

 

두분다 모델이셔서 그런가 영화보는내낸 정말잘어울리더라구요 ~

 

영화를보고 제가 생각한건 꺠진유리는 다시 붙지 않는다. 실제로 영화보고 헤어졌다 다시만나는 여자친구와

솔직히 자신이없어서 망설여진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뭐 두분 문제겠지만

영화가 현실적이라 이것저것 생각나는게 많아져요

 

 

3년연애 하면 다 저럴까 싶기도하고 왠지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기도하고 그런데

인정할수밖에없는게 주변에서 오래사귄커플들이 하는짓을 다 보여주는듯해요 ㅋㅋㅋ

부정할수가없어요. 이게 그냥 남일 보는거면 쟤낸 지겹지도 않나? 하고 조금 덜 와닿았을텐데..

오래되고 익숙해지니 서로의 소중함을 잊어가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영화는 해피당을 암시하며끝나지만,

마음에 남는건 해피앤딩이 아닌 마냥행복할수없는

서로간의 차이와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함의 벽을 넘어야하는, 그런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어떻게 보면 보고싶지않은 연애의 뒷면을 본듯한 찝찝함이 남아요

 

 

김민희씨 너무 예쁘죠^^ 항상 마냥 이렇게 웃고만 지낼순 없지만

그래도 웃으려고 노력해야하는거같아요 ~

 

무튼 연애의온도, 결론은 파파로티가 더 재밌다!

였어요 ㅋㅋ 둘중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파파로티를 먼저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

역시 연애와 심리영화에서 500일의 섬머를 따라가는 영화는 없네요 ~.~

언제쯤 저런 영화 다시 만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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